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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건국대학교와 함께 '반려견 헌혈센터' 개소
입력: 2022.08.18 14:54 / 수정: 2022.08.18 14:54

후원금 10억 원과 '펫 앰뷸런스' 지원…반려견 혈액 보급 시스템 구축 기대

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오른쪽)과 유원하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이 헌혈견 설악이와 함께 KU 아임도그너(IM DOgNOR) 헌혈센터 개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오른쪽)과 유원하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이 헌혈견 설악이와 함께 'KU 아임도그너(I'M DOgNOR) 헌혈센터' 개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건국대학교와 함께 반려견 헌혈 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KU 아임도그너(I’M DOgNOR) 헌혈센터'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대학 부속 동물병원 인근에 자리 잡은 이번 헌혈센터는 현대차가 건국대학교와 지난 1월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현대차와 건국대는 헌혈센터를 통해 혈액 공급용으로만 길러지는 '공혈견' 이슈를 궁극적으로 해소하고, 전국 반려견 혈액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려견의 헌혈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헌혈을 마친 헌혈견은 무료 건강검진과 더불어 수혈에 필요한 혈액 1회 무상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헌혈센터를 통해 3회 이상 헌혈한 헌혈견은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 이용 시 진료비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헌혈센터 설립과 운영을 위해 5년간 총 10억 원을 지원하고, 헌혈센터의 운영을 도울 '펫 앰뷸런스'도 특별 제작해 기증한다.

펫 앰뷸런스는 위급 상황에 있는 반려견이나 자차 이동이 어려운 헌혈견을 위한 국내 최초의 동물 전용 앰뷸런스다. 세심한 치료가 가능한 집중치료실(ICU)을 비롯해 이동 중에도 상처를 정확히 비출 수 있는 이동용 조명장치, 응급처치 내용을 기록하는 영상 정보처리기 등을 탑재하고 있다.

헌혈견 대상 펫 앰뷸런스 서비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시에 헌혈센터를 기준으로 약 20km 이내의 서울-경기권 내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위급 상황에 있는 반려견 대상 이송 서비스의 경우 헌혈센터 기준 약 40km 반경 내에서 매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와 '펫 앰뷸런스'를 통해 건강하고 다양한 반려견 혈액이 더욱 신속하게 보급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현대차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수준 높은 국내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9년부터 반려견 전용 헌혈 차량 운영 캠페인 '아임도그너(I’M DOgNOR)'를 전개했다. 지난 7월에는 프로축구 K리그 경기에서 선수들이 헌혈견과 함께 입장하는 이벤트를 선보이는 등 반려견 헌혈에 대한 인식 제고 노력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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