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금융&증권 >증권 >종목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유안타證 "한양증권 2분기 실적 부진…목표주가 19%↓"
입력: 2022.08.18 08:51 / 수정: 2022.08.18 08:51

"비우호적 운용 환경에 더해 PF 둔화 영향"

유안타증권은 18일 한양증권에 대해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19% 내린 1만5500원을 제시했다.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2분기 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양증권 제공
유안타증권은 18일 한양증권에 대해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19% 내린 1만5500원을 제시했다.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2분기 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양증권 제공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18일 한양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9000원에서 19% 내린 1만55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영향이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양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82억 원으로 유안타증권의 추정치 125억 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증시 부진과 금리 상승으로 운용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고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도 둔화되고 있어 기대보다 더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한양증권의 2분기 부문별 순수수료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5% 감소했고 전분기대비 4.9% 늘었다. 채무보증 잔액은 추가로 감소했지만 자문수수료가 증가하며 전분기대비 상승했다. 채무보증 잔액은 전년동기대비 32.9% 줄었다.

이자손익은 전년동기대비 18.8% 증가했다. 이자부자산은 전분기대비 감소했지만 금리 상승으로 유가증권 이자수익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 컸다. 대출채권은 지난 4분기를 고점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트레이딩과 상품손익 부문은 132억 원의 손실이 발생해 추정치를 크게 밑돌았다. 2018년 이후 지난 1분기까지 트레이딩과 상품손익 부문에서 흑자를 달성했지만 이번에는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채무보증 잔액 감소에도 PF 수수료수익은 자문수수료를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트레이딩과 상품손익이 크게 감소했고 대손비용도 늘었다"며 "하반기에는 금리 하락과 증시 반등이 나타나고 있어 운용에서 회복이 예상되지만 외형 성장을 견인했던 PF 익스포저가 부동산 시장 둔화로 인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우려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pkh@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