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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신선채소 가격 17% 껑충…상추·오이·시금치 급등
입력: 2022.08.15 12:18 / 수정: 2022.08.15 12:18

폭우 피해로 추가인상 우려

추석 연휴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상기후에 따른 폭우 피해까지 겹쳐 신선채소 가격 오름세가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더팩트 DB
추석 연휴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상기후에 따른 폭우 피해까지 겹쳐 신선채소 가격 오름세가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추석 연휴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상기후에 따른 폭우 피해까지 겹쳐 신선채소 가격 오름세가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통계청 7월 소비자물가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신선채소 물가는 6월보다 17.5% 올랐다. 1년 전 보다 26.0%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신선채소와 신선과실, 신선어류 등은 계절과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품목이다.

전월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신선채소는 상추로 108.0% 올랐다. 오이는 73.45%, 배추는 30.4%, 시금치는 95.4% 올랐다. 호박은 50.6%, 풋고추는 25.6%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감자는 -9.2%, 파프리카는 -5.2%, 버섯은 -3.1%로, 각각 전년보다 가격은 올랐으나 전월보다는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은 고온 다습한 기후가 신선채소 가격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최근 수도권과 강원, 충정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농작물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 10일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풀어 체감 물가를 낮추기로 했다.

세계적인 물가 상승으로 수입 농축수산물 가격도 올랐다. 관세청 '주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소고기 가격은 6월보다 7.7% 내렸지만, 1년 전 대비 22.0% 올랐다.

냉동 조기와 냉동 명태, 냉동 오징어, 냉동 고등어 등 수산물과 건조 무와 냉동 밤, 밤 등 농산물 가격도 1년 전보다 올랐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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