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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다음달 하반기 공채 진행…"4대 그룹 중 유일한 정기공채"
입력: 2022.08.14 11:23 / 수정: 2022.08.14 11:23

5년간 8만 명 신규 채용 계획…반도체·바이오 등 주요 사업 중심 채용 예상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정기공채를 진행하고 있는 삼성그룹이 오는 9월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다. /더팩트 DB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정기공채를 진행하고 있는 삼성그룹이 오는 9월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삼성그룹이 오는 9월 '2022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하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계열사는 다음달 초부터 홈페이지와 주요 채용 사이트에 관련 공고를 게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정기공채를 진행하고 있으며, 계열사 중 하나인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임직원 수가 가장 많은 기업으로 손꼽힌다. 삼성전자의 임직원은 지난해 말 기준 11만3485명으로 2020년 동기보다 약 4000명 늘었다.

앞서 삼성그룹은 지난 5월 반도체와 바이오, 신성장 IT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5년간 8만 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평균 1만6000명 수준으로 지난해 8월 발표한 '3년간 4만명 직접 채용' 계획보다 채용 규모가 늘어난 것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2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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