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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상반기 적자만 14조 원…연료비 급등에 '역대급'
입력: 2022.08.12 15:01 / 수정: 2022.08.12 15:01

매출 올라도 연료비 등 비용 급등

한국전력이 올해 상반기 총 14조303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사진은 한국전력 본사 전경 / 한전 제공
한국전력이 올해 상반기 총 14조303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사진은 한국전력 본사 전경 / 한전 제공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한국전력(한전)의 올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 적자를 기록했다.

한전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31조9921억 원, 영업비용 46조2954억 원으로 총 14조303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은 전력판매량 증가와 요금 조정으로 11.5% 증가했지만, 연료비 폭등 등 영업비용이 17조4233억 원으로 급증하면서 적자액이 14조303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873억 원)과 비교하면 무려 14조1160억 원이 증가한 것이다.

자회사가 구입한 연료비는 1년 전보다 86.3%(6조8239억 원) 오른 14조7283억 원이었다.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구입하는 전력구입비는 104.1%(9조6875억 원)오른 18조996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증가는 액화천연가스(LNG), 유연탄 등의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LNG 가격은 톤(t)당 134만41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7%, 유연탄은 t당 318.8달러로 221.7% 올랐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의 연료가 상승은 국가 무역수지에 영향을 줄 정도로 매우 이례적인 수준의 급등"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 실적만 놓고 봐도 한전은 6조516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5분기 연속 적자다.

한전 관계자는 "국제 연료가격 상승 등에 따른 원가변동분을 전기요금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상반기 큰 폭의 적자가 발생했고, 절체 절명의 위기상황에 봉착했다"며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회사 전반의 경영효율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과 연계해 원가주의 원칙에 입각한 전기요금 정상화 및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전은 지난 4월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 등 1kWh당 6.9원을 인상했고, 지난달에도 연료비 조정요금 5원을 올렸다. 오는 10월에는 기준연료비 4.9원의 추가 인상이 예정돼 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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