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 비율 249%로 업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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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은 12일 올해 2분기 155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삼성생명 제공 |
[더팩트│황원영 기자] 삼성생명이 올해 2분기 155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2.8% 늘어난 수준이다. 보험 본연의 이익인 사차 및 비차익(4025억 원)이 전년 대비 53.2% 증가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다반,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42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5% 하락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특별배당금(6475억 원) 수령에 의한 역기저효과와 상반기 주가지수 하락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손실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자산운용이익률은 신규투자이원 개선 및 매각익 적기 실현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3.4%를 기록했다. 6월말 기준 총자산은 315조 원이다. 지급여력비율(RBC)는 249%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가치는 상반기 8080억 원으로 전년 동기(7280억 원)대비 11.1% 증가했다. 신계약가치는 계약 체결 후 전체 보험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수익과 비용을 모두 계산해 장래 이익으로 환산한 가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신계약,보험이익, 자산운용 등 경영 주요 부문에 있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며 IFRS17 전환 이후 안정적인 이익 증가 기반을 견고히 다지는 경영 전반의 성과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