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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HEV·토레스·트레블레이저'…르쌍쉐 하반기 SUV 승부수 통할까
입력: 2022.08.11 16:00 / 수정: 2022.08.11 16:00

소형부터 대형까지 SUV 라인업 판매 경쟁…"공간 활용도 높아 소비자 선호"

르노코리아의 XM3 수출용 버전인 르노 아르카나 모습. /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
르노코리아의 XM3 수출용 버전인 '르노 아르카나' 모습. /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르노코리아), 쌍용자동차(쌍용차), 한국GM 등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하반기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을 강화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차박과 캠핑 열풍 등으로 SU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SUV 신차 출시 등으로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해외 인기 차종인 소형 SUV XM3 하이브리드 모델을 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XM3는 지난달 1만1431대를 수출하면서 누적 수출 10만 대를 돌파한 '효자' 차종이다. 이 중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체 XM3 수출의 6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르노코리아 일부 대리점에서는 XM3 하이브리드와 관련해 비공식 가계약이 진행될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XM3 하이브리드는 르노그룹의 최신 전동화 파워트레인 E-테크(TECH)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1.6ℓ 4기통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2개 전기모터, 1.2㎾h 배터리를 조합했다. 복합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ℓ당 20.4㎞ 수준이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기업 알타바그룹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메타버스 공간에서 XM3 하이브리드 관련 프로젝트를 공개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가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를 전시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를 전시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차는 신형 SUV '토레스'로 하반기 국내 시장을 정조준 한다.

토레스는 출시 3개월 만에 계약물량만 5만 대를 달성했다. 토레스 효과로 쌍용차는 지난달 19개월 만에 한 달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하는 등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이에 쌍용차는 지난달 30일부터 7일까지였던 이번 여름휴가 기간 주말 특근을 실시해 추가 생산까지 돌입했고, 주간 연속 2교대로 일하면서 토레스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쉐보레는 소형부터 대형까지 크기별로 SUV 라인업을 모두 완성시키고, 하반기에 본격 판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쉐보레는 소형 트레일블레이저, 중형 이쿼녹스, 준대형 트래버스, 대형 타호 등 모든 차급의 SUV를 판매 중이다. 특히, 르노코리아 XM3와 경쟁하는 소형 트레일블레이저의 인기가 높은 만큼, 판매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1870대가 판매돼 국내 판매되는 쉐보레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팔렸다.

쉐보레 2023년형 트레일블레이저 모습. 지난달 국내 판매되는 쉐보레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 대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GM 제공
쉐보레 2023년형 트레일블레이저 모습. 지난달 국내 판매되는 쉐보레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 대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GM 제공

자동차업체 관계자는 "최근 '차박'과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공간 활용도가 높은 차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렸해지고 있다"면서 "실제 제네시스의 G70과 같은 세단 형태 차도 왜건 모델이 출시되는 등 차량의 넓은 공간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문화가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쉐보레 관계자는 "SUV가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돼 있고, 공간활용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소비자 수요가 SUV 쪽으로 많다보니 소형부터 대형까지 모든 라인업을 완성하고 더 집중해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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