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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CPI 상승폭 둔화에 급등…애플 2.62%↑·테슬라 3.9%↑
입력: 2022.08.11 08:00 / 수정: 2022.08.11 08:44

S&P 500 2.13%↑, 다우 1.63%↑...S&P는 3개월 사이 최고치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535.10포인트) 오른 33,309.51에 장을 마감했다. /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535.10포인트) 오른 33,309.51에 장을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문수연 기자]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급등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535.10포인트) 오른 3만3309.51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87.77포인트) 오른 4210.2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360.88포인트) 뛴 1만2854.81으로 장을 마감했다.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종가 기준 5월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S&P 500은 5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CPI 상승 폭 둔화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주요 항목 상승률. /미국 노동통계국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주요 항목 상승률. /미국 노동통계국

이날 개장 전 미국 노동부는 7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8.5% 올랐다고 밝혔다. 1981년 이후 41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인 6월(9.1%)에 비해 상승 폭이 크게 둔화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 8.7%보다 낮은 것이다. 전달에 비해서는 변화가 없었다. 에너지와 식품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달에 비해서는 0.3%,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5.9% 상승했다. 역시 전달 상승률(0.7%)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낮았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가 전달에 비해 4.6% 내린 가운데 특히 휘발윳값이 7.6% 내린 게 주거비(전월비 0.5%, 전년 동월비 5.7%상승)와 식료품(각각 1.1%, 10.9% 상승) 가격 상승을 상쇄한 게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S&P500 지수 구성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으며 소재(2.88%), 기술과 통신업종주(각 2.77%)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종목별로는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한 반도체주 엔비디아가 6% 가까이 올랐고,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도 5.82% 상승했다.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2.62%), 마이크로소프트(2.43%),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2.63%), 아마존(3.53%), 시스코시스템스(2.45%), 인텔(2.46%) 등도 상승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주식 69억 달러어치를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9% 올랐다.

다우종목 가운데서는 골드만삭스가 3.35%, JP모건체이스가 2.61% 올렀으며 홈데포(2.09%),나이키(2.75%), 월트디즈니(3.98%) 등도 많이 올랐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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