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온라인' 대만 상용화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타오위안에서 운영 중인 라그나로크 테마 카페 1호점 모습 /그라비티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그라비티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65억 원으로 15.5% 올랐다.
2분기 실적을 보면 대만·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온라인' 매출 증가가 PC온라인게임 사업에 영향을 미쳤다.
모바일게임 사업은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네레이션' 동남아시아 매출 증가, '라그나로크 오리진' 북미 매출 발생, 지난 5월 대만에 출시한 '라그나로크 아레나' 실적 등이 반영됐다.
그라비티는 하반기에도 라그나로크 20주년 트릴로지 타이틀 3종을 포함한 다양한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 게임을 국내외 선보일 계획이다. 자회사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은 10일 라그나로크 트릴로지 첫 번째 타이틀인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를 국내 출시했다.
P2E 시스템, NFT 등에도 계속 주목할 계획이다. 지난 4월 동남아시아 지역에 출시한 '라그나로크 라비린스 NFT'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라그나로크 20주년 기념 트릴로지 3종의 국내 출시를 앞둔 만큼 더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