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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페라리 다 잠겼다…폭우 쏟아진 이틀간 손보사 손해액만 856억 
입력: 2022.08.10 14:23 / 수정: 2022.08.10 14:25

침수차량 접수·피해액 더 늘어날 것

9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 한 빌딩에서 배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침수된 차가 방치되어 있다. /박헌우 인턴기자
9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 한 빌딩에서 배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침수된 차가 방치되어 있다. /박헌우 인턴기자

[더팩트│황원영 기자] 수도권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지난 8~9일 이틀간 7000여대의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손해보험협회가 12개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취합한 침수 피해 차량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6853대로 추정 손해액은 855억9000만 원에 달했다.

이 중 대형 5개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화재·KB손해보험)에만 5657대의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손해액은 774억 원이다.

업체별로 보면 삼성화재가 이날 오전 8시 기준 2371대의 침수 피해를 접수했다. DB손해보험은 0시 기준 1247대, 현대해상은 오전 7시 기준 1047대, 메리츠화재는 오전 9시 기준 194대, KB손해보험은 오전 9시 0분 기준 798대가 각각 접수됐다.

특히 고가의 외제차가 밀집해 있는 강남·서초 일대의 아파트,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피해액이 늘어났다.

침수 차량 중 외제차는 삼성화재 939대, DB손해보험 397대, 현대해상 245대, KB손해보험 266대, 메리츠화재 47대 등 1894대로 손해액은 424억4000만 원에 달한다. 피해 차량에는 5억 원을 호가하는 페라리와 더불어 포르쉐 파나메라, 벤틀리, 벤츠 S클래스 등 초고가 차량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침수차량 보험접수에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침수차량 접수 건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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