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연결 기준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0.5% 증가한 249억5500만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롯데제과 제공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롯데제과는 연결 기준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0.5% 증가한 249억5500만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5677억7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5%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6.6% 증가한 300억3400만 원이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해외법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영향으로 수요가 회복돼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4.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2.8% 증가했다. 다만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국내 영업이익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6% 줄어든 136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7월 롯데제과에 합병된 롯데푸드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9.6% 성장한 4886억 원, 영업이익은 11.5% 증가한 211억 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1조564억 원, 영업이익은 5.3% 증가한 461억 원으로 나타났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하반기부터는 통합법인 출범으로 당장 기업 확장이 일어나며 중장기적으로 영업, 생산, 마케팅 등 각 영역에서의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 원재료비 부담 증가로 외형 확장보다 수익성 증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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