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지역서 총 48곳, 비수도권에서 총 53곳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전세가격 상승과 고물가·고금리 등 무주택 서민의 주거부담이 가중되자 올해 말까지 2만6454호 공공임대주택 입주 모집을 한다. /더팩트 DB |
[더팩트│최수진 기자]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올해 말까지 전국 101곳, 총 2만6454호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
공공임대주택은 시세 보다 저렴하게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한 주택이다. 수급자 등에게 시세 30% 이하 수준으로 공급되는 영구임대주택, 다양한 계층에게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 청년·신혼부부 등 청년층에게 주로 공급되는 행복주택 등으로 구분된다.
최근 전세가격 상승과 고물가·고금리 등 무주택 서민의 주거부담이 가중되면서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 공간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모집공고 일정 안내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분들이 미리 주거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총 48곳, 1만6977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으로, 서울 강동천호1 행복주택(94호)을 비롯한, 동탄2 신도시 행복주택(1500호), 양주옥정 행복주택(1215호) 등이 공급된다. 이 중 과천지식정보타운S-8(114호)은 육아특화시설이 복합된 신혼부부용 특화 행복주택으로 중앙광장과 주차장 100% 지하화 설계 등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클럽 등 최근 입주민들이 선호하는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하였다.
비수도권에서는 총 53곳, 9477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남원주역세권 행복주택(435호), 아산탕정 행복주택(1054호), 광주선운2 국민임대주택(447호)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진주가좌 행복주택(150호)은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내에 건설돼 시세 68% 수준으로 대학생에게 전량 공급한다.
청약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공공주택사업자별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라 누리집, 현장접수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임대료, 입주자격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을 참고하면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입주자 모집 일정 안내가 공공임대주택 청약을 준비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무주택 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향후에도 필요한 곳에 꾸준히 공급할 계획이며, 좋은 입지에 다양한 평형의 주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