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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분기 매출 4조5942억 원…전년 대비 22.3% 증가
입력: 2022.08.08 17:24 / 수정: 2022.08.08 17:24

바이오 분기 기준 영업익 사상 첫 2000억 원 돌파

CJ제일제당은 K-푸드와 바이오 등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대한통운 제외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늘어난 4조594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 /문수연 기자
CJ제일제당은 K-푸드와 바이오 등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대한통운 제외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늘어난 4조594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 /문수연 기자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 실적(대한통운 제외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늘어난 4조594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3934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대한통운을 포함한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7조 5166억 원, 영업이익 504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1%, 7.4% 증가한 수치다.

식품사업부문은 '비비고' 브랜드 중심의 해외 판매 호조로 2조6063억 원의 매출액과 167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7.8%, 29.1% 늘었다.

특히 국내보다는 해외 사업이 성장과 수익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외 식품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60% 이상 크게 늘었다. 미국의 경우, 그로서리 만두와 냉동레디밀 매출이 각각 67%, 60% 증가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미국(슈완스)을 포함한 주요 사업 국가에서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확장 전략을 펼쳤고, 비용구조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전체 식품 매출 중 해외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인 약 47%에 이르렀다.

국내 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16% 성장한 1조 3896억 원을 기록했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소비자 니즈에 맞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온라인·B2B·편의점 유통 비중을 확대했다.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과 효율적 자원 배분으로 전방위적인 비용 및 원가 상승에 대응했다.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1조31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8%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14.6% 증가한 2223억으로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첫 2000억 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주력 제품인 아미노산 시황이 좋은 북미와 남미,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했고, 글로벌 전역의 첨단 호환생산기술 및 우수 입지를 바탕으로 시장 지위를 한층 강화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Feed&Care)는 6682억 원의 매출액과 3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으로 93.9% 하락했다.

당분간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 하락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CJ제일제당은 구매 및 생산역량 강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핵심제품의 국내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준비를 위한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강화, R&D 투자를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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