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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證 "한화 구조 재편, 지주사 전환 리스크 회피 목적"
입력: 2022.08.08 16:10 / 수정: 2022.08.08 16:10

목표주가 4만3000원‧투자의견 '매수' 유지

하이투자증권은 8일 한화에 대해 목표주가 4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제공
하이투자증권은 8일 한화에 대해 목표주가 4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제공

[더팩트|윤정원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한화의 사업구조 재편은 지주회사 전환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목적이 크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29일 한화를 비롯한 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계열사 간 합병, 분할 및 지분매각 등을 포함한 사업구조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한화는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을 흡수합병하는 한편, 자체사업인 방산부문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매각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를 인수한다.

이에 따라 한화의 자체사업이 기존 글로벌, 모멘텀(기계), 방산 등에서 글로벌, 모멘텀, 건설의 사업구조로 재편된다. 한화생명보험 지분 43.24%의 경우 직접 보유하게 된다.

시장에서는 한화가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가장 큰 요인은 지주회사 전환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한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자산총액 5000억 원 이상이면서 지주비율(자산총액에서 자회사 주식가액 총 합계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50% 이상인 경우 지주회사로 전환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IFRS17 도입으로 한화생명의 부채를 기존 원가에서 시가로 평가하게 되면 한화생명의 자본총계가 상승하게 되는데, 한화건설은 한화생명을 지분법으로 인식함에 따라 지주비율이 높아지면서 한화건설이 지주회사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그러나 동사는 한화생명을 원가법으로 처리하므로 지주비율이 상승하지 않기 때문에 동사와 한화건설이 합병하게 되면 한화생명을 원가법으로 처리하면서 지주회사 전환을 회피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동사에서 물적분할된 방산부문을 인수하고 100% 자회사인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함으로써 종합 방산기업으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한화에 대해 목표주가 4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한화의 종가는 전 거래일(2만8400원) 대비 5.63%(1600원) 오른 3만 원이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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