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원 이상 제시한 기관 비중 99.16%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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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밀부품 제조업체 대성하이텍은 이달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9000원으로 확정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정밀부품 기업 대성하이텍이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했다.
대성하이텍은 8일 공시를 통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7400~9000원) 최상단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대성하이텍은 지난 4~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공모 주식수는 총 332만2560주로, 상장 예정 주식수(1327만8546주)의 34.15%다.
회사 측은 공모가로 9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 비중이 99.16%(미제시 5.36% 포함)에 달했다고 전했다. 1만 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도 60%가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종 수요예측 참여 기관은 1678개로, 경쟁률은 1935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에 따른 공모금액은 299억 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95억 원 수준이다. 대성하이텍은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1995년 설립된 대성하이텍은 반도체·자동차·임플란트·스마트폰 등의 부품을 가공하는 데 쓰이는 공작기계인 스위스턴 자동선반을 생산한다. 대성하이텍은 2014년 노무라VTC를 인수해 스위스턴 자동선반 원천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