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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아파트 거래량 둔화 쇼크…증권가, 목표주가 줄하향
입력: 2022.08.08 10:05 / 수정: 2022.08.08 10:05

8일 장 초반 5%대 하락세

8일 오전 9시 55분 기준 한샘은 전 거래일(5만8300원) 대비 5.83%(3400원) 내린 5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8일 오전 9시 55분 기준 한샘은 전 거래일(5만8300원) 대비 5.83%(3400원) 내린 5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증권사들이 한샘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추고 있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 둔화로 2개 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영향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한샘에 대해 성장동력이 되는 모든 부문에서 역성장을 보였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6만 원으로 내렸다. 성장 동력이 되는 B2C( Business to Consumer) 모든 부문에서 매출액 역성장을 시현한 현 시점에서 주가 모멘텀은 오직 자사주 소각 뿐이라는 견해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2분기 매출액은 50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컨센서스 대비 7.1% 하회했다"며 "영업이익은 2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2.2% 줄어 컨센서스 영업이익 127억 원을 83%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세련 연구원은 "상반기 대선을 전후로 정책 관망세와 더불어 금리 인상에 따른 거래 수요 위축, 물가상승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 위축이 한샘의 리모델링 사업부 뿐만 아니라 가구 부문까지 전방위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개 분기 연속 어닝 쇼크는 한샘의 가장 중요한 전방 지표인 아파트 매매거래량 둔화 때문"이라며 "2분기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0만950세대로 전년동기 17만8760 세대 대비 43.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 또한 이날 한샘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낮아진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실적 추정치를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택매매거래 위축과 높은 원재료 부담, 매출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 등이 실적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신제품 출시, 매장 리뉴얼 지연 역시 집객 효과 감소와 B2C 채널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고 당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로도 4.9% 감소하며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무색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한샘은 전 거래일(5만8300원) 대비 5.83%(3400원) 내린 5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5만7500원으로 문을 연 한샘은 개장 직후 곤두박질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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