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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高' 경제 위기에도…상장사 54.3%, 2분기 실적 선방
입력: 2022.08.08 07:41 / 수정: 2022.08.08 07:41

지난 5일 기준 어닝 서프라이즈 39곳

지난 5일 기준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상장사가 39곳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지난 5일 기준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상장사가 39곳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복합 경제 위기 속에서도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상장사가 다수 나타났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있는 상장사 가운데 지난 5일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129곳이다. 이 가운데 54.3%인 70곳은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보다 좋았고, 58곳(45.0%)은 나빴다. 나머지 1곳은 2분기 잠정실적 발표 당시 영업이익을 공시하지 않았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0% 이상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 기업은 39곳이다. 반대로 컨센서스보다 10% 이상 미달한 '어닝 쇼크'(실적 충격) 기업은 35곳이다.

종목별로 보면 포스코케미칼은 영업이익 552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320억 원)를 72.6% 상회했다. 한화솔루션은 전망치(1612억 원)를 72.3% 웃돈 2778억원 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은 각각 2조9798억 원, 2조2341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30.5%, 22.0% 웃돌았다. △한화(69.4%) △한솔제지(69.3%) △오스템임플란트(60.8%) △두산밥캣(54.5%) △호텔신라(53.9%) 등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 비용 증가 여파에 어닝쇼크 수준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도 있다. 롯데케미칼은 당초 2분기에 26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으나 214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대우건설은 전망치(1792억 원)를 51.8%가량 밑돈 86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증권가의 흑자(영업이익 489억 원) 전망과 달리 195억 원의 영업손실을 보였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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