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3843억 원, 영업이익 248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48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5%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역시 1620억 원으로 23.1% 줄었고, 매출액은 3조38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올해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3% 줄어든 5649억 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CAPEX는 5G 네트워크 투자 및 신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로 6110억 원을 집행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무선 사업 부문 매출(무선 서비스 관련 기본료, 통화료, 데이터 등 수익을 합산한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1조5410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순증한 무선 가입자는 49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0% 성장했다. 무선 가입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3% 증가하면서 누적 가입자는 1896만8000명으로 늘었다. 5G 가입자는 작년 2분기와 비교해 44.2% 증가한 537만3000명, 알뜰폰사업(MVNO) 가입자는 40.6% 늘어난 331만4000명이다.

이외에도 IPTV와 초고속 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6% 늘어난 579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업 인프라 사업 부문은 4.4% 증가한 4032억 원, 기업회선 사업 수익은 6.5% 성장한 2001억 원, 3.7% 늘어난 691억 원을 기록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고객 가치 혁신 경영 기조를 이어가 전 사업 영역에서 질적 성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성장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 도출과 재무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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