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175억 원, 영업이익 3276억 원을 기록했다. /KT&G 제공

[더팩트│최수진 기자] KT&G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175억 원, 영업이익 3276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9%, 1.0% 증가했다.

KT&G 관계자는 "담배사업 부문과 인도네시아 중심 해외담배법인 및 부동산 연결법인 등의 매출성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국내 궐련 총수요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소비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163억7000만개비다. KT&G 판매량은 총수요 증가 및 면세 시장 회복세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07억개비로 집계됐다. KT&G MS는 신제품 출시 효과 및 초슬림 제품군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p 증가한 65.4%를 기록했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며 전체 담배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 동기대비 2.4%p 증가한 16.7%를 기록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내 스틱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7.4%p 증가한 47%로 2개 분기 연속 국내 시장 리더십을 유지했다.

해외궐련은 중남미 중심의 신시장 성장과 인니법인 중심의 해외법인 판매량 확대로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 상승했다. 판매량(해외법인+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128억개비이며, 매출액은 인니시장의 판매단가 인상과 판매량 증가 시너지로 전년동기대비 47.1% 증가한 2690억 원이다.

KT&G 관계자는 "하반기 금리인상, 원자재값 급등, 글로벌 경기침체 등 외부 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궐련 및 궐련형 전자담배 중심 핵심사업부문의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