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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CSR 고문 맡는다
입력: 2022.08.03 14:42 / 수정: 2022.08.03 16:50

삼성 CSR 활동 전반 자문 역할 맡을 듯

고(故)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둘째 딸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글로벌리서치 CSR연구실 고문을 겸하기로 했다. 남편 김재열 사장은 같은 회사에서 글로벌전략실장을 맡고 있다. 이서현·김재열 부부가 지난 6월 27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고(故)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둘째 딸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글로벌리서치 CSR연구실 고문을 겸하기로 했다. 남편 김재열 사장은 같은 회사에서 글로벌전략실장을 맡고 있다. 이서현·김재열 부부가 지난 6월 27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고(故)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둘째 딸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최근 삼성글로벌리서치(전 삼성경제연구소)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연구실 고문으로 선임됐다. 남편인 김재열 사장(글로벌전략실장)은 현재 삼성글로벌리서치에서 근무하고 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이서현 이사장은 최근 삼성글로벌리서치 CSR연구실에 고문으로 선임됐다. CSR연구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전략과 사업 개발, 글로벌 트렌드 연구를 담당하는 부서다.

이서현 이사장은 서울예고와 파슨스디자인스쿨을 나와 2002년부터 제일모직(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근무했다.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을 맡았다가 2018년 사임했다. 이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이동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삼성 내 CSR을 담당하고 있다.

이서현 이사장은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 지원 사업과 장학 사업, 보육 사업 등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CSR 전략을 자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인 김재열 사장은 삼성글로벌리서치에서 글로벌전략실장 겸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비 유럽인 최초로 국제빙상연맹 신임 회장에 올라 주목받기도 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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