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8월 한 달 동안 제주 노선에 임시 항공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에어부산 제공

[더팩트｜윤정원 기자] 에어부산은 3일 부산-제주, 김포-제주 노선에 174편의 항공편을 증편해 3만2150석을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증편을 통해 에어부산은 8월 한 달간 부산-제주, 김포-제주 노선에서 총 1336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에어부산을 이용해 제주도를 왕래한 이용객 수는 총 155만여 명에 달한다. 김포-제주 노선은 68만9185명이 탑승해 평균 93%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부산-제주 노선은 73만2479명이 탑승, 85.1%의 탑승률을 보였다.

부산-제주 노선의 경우 7월 한 달에만 12만4000여 명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9만5000여 명)과 2021년(10만5000여 명) 이용객을 넘어섰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이용객인 13만 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휴가철마다 제주 여행객들이 만성적으로 느끼는 좌석난을 일부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이번 증편을 계획했다"며 "8월 제주도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이라면 에어부산을 이용하시기를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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