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총 1000억 원 수주…"올해 실적 개선 확실시"
강소로스웰이 중국 통신장비 기업 중흥통신(ZTE)과 697억 원 규모의 10Gbps PON(수동광통신망) 스마트홈 단말시스템 146만 세트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스마트홈 단말 전용라인 전경. /로스웰인터내셔널 제공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로스웰인터내셔널은 자회사 강소로스웰이 중국 통신장비 기업 중흥통신(ZTE)과 10Gbps PON(수동광통신망) 스마트홈 단말시스템 146만 세트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 금액은 697억 원 규모다. 강소로스웰은 지난 1일 289억 원 규모의 수주에 이어 이번 공급 계약까지 성사시키면서 이달 들어 사흘 만에 1000억 원에 달하는 공급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2건의 수주 금액 합계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대비 330%를 초과하는 규모"라며 "G-PON 스마트홈 단말시스템 287만 세트에 대한 납품을 올해 안에 완료함으로써 올해 큰 폭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주한 10G-PON 단말시스템은 ZTE를 통해 중국연통(차이나유니콤)을 비롯한 주요 이동통신사와 전신전화국 등에 납품될 예정이다.
앞서 강소로스웰은 ZTE의 스마트홈 단말 기술 표준을 모두 충족했으며, 5G 통신단말 관련 중국 국가산업표준 인증, 차이나유니콤의 형식 승인과 성능 인증을 모두 통과했다.
허리화 로스웰인터내셔널 한국사무소 대표는 "1G-PON, 10G-PON 단말시스템에 이어 새로운 제품군에 대한 개발 및 품질 검증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며 "10G-PON 단말시스템은 1G-PON 대비 세트당 공급가액이 두 배 이상 높은 고부가·고사양 제품으로 향후 로스웰은 스마트홈 정보 단말 분야에서 확실한 경쟁적 우위를 점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