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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갈등 고조에 다우 1.23% 하락…애플 0.93%↓
입력: 2022.08.03 07:52 / 수정: 2022.08.03 08:36

나스닥, 0.16% 내린 1만2348.76 마감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23%(402.23포인트) 밀려난 3만2396.17로 장을 마무리 지었다. /AP.뉴시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23%(402.23포인트) 밀려난 3만2396.17로 장을 마무리 지었다. /AP.뉴시스

[더팩트|윤정원 기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지수는 2일(현지시각) 하락 마감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강행으로 미중 간에 지정학 긴장이 고조하면서 리스크 회피를 위한 매도가 선행된 여파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23%(402.23포인트) 밀려난 3만2396.17로 폐장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67%(27.44 포인트) 하락한 4091.19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0.16%(20.22 포인트) 내려간 1만2348.76으로 장을 마쳤다.

S&P 500지수 구성 11개 업종 관련주가 전부 내렸다. 부동산이 1.3% 하락한 것을 비롯, 금융(-1.07%), 산업(-1.05%)과 소재(-1.01%) 등이 많이 내렸다.

종목별로는 건설기계주 캐터필러가 5.82% 급락했다. 2분기 매출이 예상을 밑돈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1.15%)와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0.93%) 등 유력 기술주는 그간 상승에 대한 반발 매도세가 유입해 하락했다. IBM(-0.17%), P&G(-0.66%), 존슨앤존슨(-0.57%), 시스코(-0.80%), 셰브런(-0.85%), 3M(-1.12%) 등도 떨어졌다.

반면 전기차 업체 테슬라(1.11%), 트래블러스(0.28%),구글모기업 알파벳(0.24%), 메타플랫폼(0.16%), 월마트(0.11%) 상승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10일 밤 대만 쑹산공항에 도착해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왼쪽)의 영접을 받으며 출구로 향하고 있다./대만외교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10일 밤 대만 쑹산공항에 도착해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왼쪽)의 영접을 받으며 출구로 향하고 있다./대만외교부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도착으로 대만을 영토 일부분으로 간주하는 중국의 반발이 더욱 거세짐에 따라 미중 대립이 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했다. 중국은 당장 보복 조치로서 전방위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미중 대립이 격화하면 군사충돌과 무역 정체 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경계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또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후퇴한 것도 매도를 유인했다. 이와 관련해 찰스 에번스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총재는 Fed는 9월에 금리를 0.50%포인트 올리고 이후 내년 2분기까지 0.25%포인트 올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으며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Fed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할 일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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