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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0.25%포인트씩 인상 적절"
입력: 2022.08.01 12:01 / 수정: 2022.08.01 12:01

국회 기재위 업무보고…물가 위험 크다고 판단

한국은행은 1일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를 통해 향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해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는 모습이다. /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은 1일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를 통해 향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해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는 모습이다. /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한국은행이 향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해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한은은 1일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를 통해 "당분간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향후 물가와 성장 흐름이 현재 전망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0.25%포인트씩 점진적 인상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경기와 물가 중 현재는 '물가' 위험이 더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은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 동안 1.75%포인트의 금리를 연2.25%까지 높였다.

지난달 사상 첫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인상)'을 밟은 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앞으론 0.25%포인트씩 금리를 올리겠다고 밝혔는데 이런 기조를 재확인했다.

한은은 "경기 측면에서 하방 위험이 커졌지만 잠재 수준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내외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 제반 경제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정책 대응 시기와 폭을 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베이비스텝'에 대한 퇴로 가능성도 열어뒀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으로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됐지만 현재로서는 외국인 국내증권 투자자금이 대규모로 유출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한은은 "외국인의 주식 포트폴리오 조정이 상당 부분 진행됐고, 신용등급 대비 국내채권 수익률도 양호하기 때문에 자금 유출 압력이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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