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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Z폴드·Z플립' 공개 한주 앞으로…삼성, 띄우기 본격 시동
입력: 2022.08.01 00:00 / 수정: 2022.08.01 00:00

주요 랜드마크서 디지털 옥외 광고 시작…BTS 협업 폴더블 영상도 공개 예정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갤럭시 언팩을 알리는 디지털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갤럭시 언팩을 알리는 디지털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새 폴더블(접었다 펴는)폰이 공개되는 '갤럭시 언팩 2022'(갤럭시 언팩)가 한주 앞으로 다가왔다. 언팩 준비에 한창인 삼성전자는 전 세계 랜드마크에서 행사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광고를 실시하고, 추후 세계적인 스타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해 만든 폴더블 영상을 공개한다고 예고하는 등 분위기 띄우기에 시동을 걸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중국 청두 타이쿠리 지역, 태국 방콕 씨암 센트럴월드 쇼핑몰,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 스페인 마드리드 카야오 광장 등에서 세상을 더 위대하게 만들 새로운 폴더블폰의 공개를 예고하는 공식 트레일러 영상 '더 위대한(greater)'의 디지털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

이번 광고는 갤럭시 폴더블 제품이 단순히 새로운 폼팩터(제품 형태)를 넘어 사람들의 모바일 사용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은 신제품을 통해 일하고, 즐기며, 삶의 중요한 순간을 포착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0일 갤럭시 언팩 초대장을 발송하고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일 오후 10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지난달 말 최승은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 기고문을 통해 BTS와 함께 신제품 홍보에 나설 것을 알린 뒤, 이번에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옥외 광고를 시작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본격 나서는 모습이다.

앞서 최승은 부사장은 "'보라 퍼플' 색상을 기념하는 보랏빛 물결이 전 세계에 펼쳐진다"며 "언팩 후 '보라 퍼플' 색상을 기념해 BTS의 신곡 'Yet to Come'을 담은 최신 폴더블 영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일 오전 5시 공개되는 이 영상은 마찬가지로 타임스스퀘어, 피카딜리 광장 등 주요 랜드마크에서도 송출될 예정이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일 오후 10시 개최되는 갤럭시 언팩에서는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플립4 등 4세대 폴더블폰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제공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일 오후 10시 개최되는 갤럭시 언팩에서는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플립4 등 4세대 폴더블폰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제공

현재까지 삼성전자가 신제품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한 정보는 없다. 다만 업계와 IT 관련 주요 외신의 보도 내용을 살펴보면, 이번 갤럭시 언팩을 통해 4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가 공개될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전작과 비슷한 외형을 갖췄지만, 성능과 휴대성 면에서 좀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의 최신작인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가 유력하다.

소비자들의 시선이 쏠리는 부분은 색상이다. 그동안 '갤럭시Z플립' 시리즈가 '예쁜 스마트폰'으로 주목받았던 만큼, 차별화된 색상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IT 팁스터(정보유출가) 에반블라스가 공개한 유출 사진을 보면 '갤럭시Z폴드4'는 △베이지 △팬텀 블랙 △그레이 △그린 등 4가지 색상을 입었다. 전작과 비교하면 베이지 색상이 추가됐다. '갤럭시Z플립4'의 색상은 △보라 퍼플 △블랙 △라이트 블루 △로즈골드 등 4가지로, 메인 색상은 삼성전자가 적극 홍보하고 있는 보라 퍼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또 다른 관심사인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일 전망이다. '갤럭시Z폴드4'는 전작과 동일한 199만8700원, '갤럭시Z플립4'는 4만5000원이 오른 129만9000원일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4세대 폴더블폰의 성공이 절실하다. 각종 악재에도 올해 2분기까지 견조한 실적을 거둬온 반도체 사업이 하반기에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스마트폰 부문의 선전으로 실적 하락을 막아야 한다. 매년 가파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더 굳건히 한다는 측면에서도 이번 신제품의 역할이 크다.

삼성전자는 흥행을 자신하고 있다. 김성구 MX부문 상무는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폴더블폰의 진정한 대중화로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노태문 MX사업부장도 기고문을 통해 "소수의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 시작했던 폴더블폰이 대세로 거듭나며 이제는 진정한 대중화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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