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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금리 급등에 상반기 실적 57% 뚝
입력: 2022.07.29 12:38 / 수정: 2022.07.29 12:38

한화생명, 2022년 상반기 실적발표

한화생명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07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7.4%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더팩트 DB
한화생명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07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7.4%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황원영 기자] 한화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이 1년 전 대비 반토막났다.

한화생명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07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7.4%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손보 등자회사를 합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16.8% 감소한 4174억 원이었다.

한화생명은 급격한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매각익 감소와 상반기 실시한 특별 상시 전직지원 위로금(150명)등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화생명의 상반기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865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시그니처 암보험 등 일반보장성 보험상품 판매가 확대되면서다. 신계약가치 수익성도 50% 이상을 유지했다.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6조 4780억 원을 기록했다. 보장성 및 저축성 보험 판매가 확대됐고, 특히일반보장성 수입보험료가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하며 보장성 수입보험료의 성장을 견인했다. 수익성 높은 다양한보장성 상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년 신회계제도에서도 안정적 수익구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본연이익은 사차익과 비차익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3% 증가한 4166억 원이었다.

RBC 비율은 전분기(1분기) 대비 7.7% 오른 167.7%를 기록했다. 최근 한화생명의 RBC는 시장금리 급등으로 인해 변동성을 보였으나 상반기 국내 후순위채 발행, 변액보증 헤지 비율 확대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물가 급등과 경기 둔화가 우려되는 변동성이 큰 최근 환경이지만 고수익 일반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보험 본연의 주요 실적이 개선됐다"며 "내년에 도입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에도 착실히 대비해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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