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중단 이후 2년 6개월 만…각 주 3회 운항 예정
대한항공이 오는 9월부터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지 2년 6개월 만이다. 사진은 대한항공이 보유한 보잉-787 기종 모습. /대한항공 제공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대한항공이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오는 9월부터 로마와 바르셀로나 등 유럽 일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3월부터 중단했던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총 2개 노선의 운항을 2년 6개월 만에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인천~로마 노선은 9월 1일부터 화·목·토 주 3회 운항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을 오후 1시에 출발해 로마 공항에 오후 7시 30분 도착한다. 귀국 편은 로마 공항에서 오후 9시 25분에 출발,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오후 3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9월 2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운항된다. 인천국제공항을 오전 11시 40분에 출발해 바르셀로나 공항에 오후 7시에 도착하며, 귀국 편은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오후 9시에 출발,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오후 4시 5분에 도착한다.
대한항공 측은 "코로나19 이후의 해외 여행 수요 회복 추이를 면밀히 검토해, 장거리 네트워크 중심 항공사로서 노선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