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8일 대우조선해양 사태와 관련해 "경쟁력 제고 방안이 담긴 컨설팅 보고서가 1~2개월 뒤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정소양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경쟁력 제고 방안이 담긴 컨설팅 보고서가 1~2개월 뒤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훈 회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대우조선 매각 방안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강석훈 회장은 "대우조선 매각에 대해서는 분리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들이 검토되고 있다"며 "본질적으로 대우조선 자체의 경쟁력이 약화된 부분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대우조선 경쟁력 제고 방안 컨설팅 보고서는 이달 나올 예정이었지만, 최근 대우조선 하청 파업 사태로 1~2개월 늦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우조선 매각은 기업 관점뿐 아니라, 전체 조선산업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조선업 전체의 경쟁력 제고와 구조조정이라는 큰 틀 안에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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