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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맡겨도 사진 유출 걱정 없다" 삼성, 갤럭시폰에 '수리 모드' 추가
입력: 2022.07.28 11:48 / 수정: 2022.07.28 11:48

갤럭시S21 시리즈부터 SW 업데이트…추후 확대 예정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수리 모드 서비스를 정식 공개했다. 사진은 갤럭시S21. /더팩트 DB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수리 모드' 서비스를 정식 공개했다. 사진은 갤럭시S21.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28일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수리 모드' 서비스를 정식 공개했다.

'수리 모드'는 스마트폰을 수리할 때 선택적으로 데이터를 공개, 일부 사설업체 등을 통한 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접근 유출의 우려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설정'에서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메뉴 중 '수리 모드'를 실행하면 스마트폰이 재부팅된다. 이후 사진과 메시지, 계정 등 개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고 기본 설치 앱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수리가 끝난 뒤 패턴·지문 인식 등을 거쳐 사용자가 '수리 모드'를 종료하고 재부팅을 하면 다시 개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우선 갤럭시S21 시리즈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수리 모드'를 도입한다. 추후 일부 다른 기종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민감한 개인정보의 보호와 보안을 강화하는 기능을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 잇달아 추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암호화된 개인정보를 독자적인 저장 공간에 보관해 다양한 공격을 차단해주는 정보 보호 기술인 '삼성 녹스 볼트'를 공개했다. 지난 5월에는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스마트폰 악성 앱 설치를 차단하는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내놨다.

삼성전자 MX사업부 시큐리티팀 신승원 상무는 "기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세계를 가깝게 연결해주고 있지만 그에 따른 위험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삼성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이 새로운 경험을 시도하는 동안에도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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