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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엔솔, 6개월 보호예수 물량 해제에도 약보합, 왜?
입력: 2022.07.27 16:58 / 수정: 2022.07.27 16:58

올해 매출 목표 22조 원으로 상향

27일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39만4000원) 대비 0.13%(500원) 떨어진 39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27일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39만4000원) 대비 0.13%(500원) 떨어진 39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더팩트|윤정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6개월 보호예수 물량 해제일인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이 하반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여파로 풀이된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39만4000원) 대비 0.13%(500원) 떨어진 39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전 장중 38만2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점차 낙폭을 줄여나갔다.

당초 시장에서는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의 급락을 점쳐왔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당시 기관에 배정된 주식 중 6개월 의무 보유 확약이 걸린 996만365주(4.26%)의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탓이다. 공모가(30만 원) 대비 30%가량 수익이 난 시점에 차익 실현이 이뤄질 것이라는 게 시장의 관측이었다. 과거 1개월 물량 보호예수 해제 당일에도 주가는 1.9% 하락 마감했고, 3개월 물량 해제 당일에는 1.3% 떨어졌다.

다만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이 실적 설명회에서 5년 내 매출을 올해의 3배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으며 분위기는 다소 반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영업이익률 역시 두 자릿수까지 끌어올린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매출 목표를 기존 19조2000억 원에서 2조8000억 원 늘어난 22조 원으로 높여 잡았다. 지난해 연 매출(17조9000억원)과 비교하면 23% 증가한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반기에는 매출이 9조4000억 원에 그쳤지만, 하반기엔 12조600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8조5000억원) 대비 48% 상승한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하반기 실적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추가 수주와 생산 물량 확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고객사들은 하반기에 신차를 잇달아 출시한다. 제너럴모터스(GM) 캐딜락 리릭, 쉐보레 이퀴녹스, 현대차 아이오닉6 등이 그 주인공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올해 6월 말 기준 약 310조 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며 "다양한 거래선과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 수주·협력 방안을 논의 중에 있고, 이를 토대로 매 분기 수주잔고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반기의 경우 주요 OEM들의 신차 출시, GM JV(합작법인) 1기가 본격 가동된다"면서 "7월부터는 메탈 판가 연동이 적용되면서 전체 수익성에 영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9년 12월 GM과 미국 오하이오주에 제1합작공장을 건설한 바 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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