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보령, 2분기 매출액 1722억 원…최대 분기 매출 경신
입력: 2022.07.27 12:32 / 수정: 2022.07.27 12:32

만성질환 중심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 구축

보령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722억 원, 영업이익은 140억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보령 제공
보령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722억 원, 영업이익은 140억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보령 제공

[더팩트|문수연 기자] 보령(구 보령제약)이 올해 2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27일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보령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722억 원, 영업이익은 140억 원(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보령의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자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이다.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1.4%, 64.3% 증가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만성질환 중심의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과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에 따른 수탁사업 회복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령은 상반기 매출 3427억 원, 영업이익 32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 47%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보령은 듀카브플러스 등 신제품 출시와 LBA(Legacy Brands Acquisition)를 통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하반기 매출과 수익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보령의 대표품목인 고혈압 신약 카나브 패밀리는 단일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를 비롯해 총 6종의 라인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며 올해 2분기에 전년 대비 21% 성장한 32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6월에 발매된 3제 고혈압 복합제인 듀카브플러스(성분명 피마사르탄+암로디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의 출시로 카나브 패밀리의 하반기 시장점유율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항암제는 전년 대비 60% 성장한 36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 2분기 삼페넷 16억원, 온베브지 45억원, 그라신 44억원, 뉴라스타 8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CNS(중추신경계, Central Nervous System) 의약품 사업도 2분기 순항했다. 보령은 지난해 LBA 전략을 통해 인수한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성분명 올란자핀)의 중심으로, CNS 부문에서 올 2분기에 전년대비 163% 성장한 6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수탁 사업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에 따라 정상화 되면서, 올 2분기 매출 156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81% 성장한 수치다.

지난해 4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는 2분기에 전년 대비 19% 성장했고, 일반의약품 용각산 브랜드는 코로나19 특수에 탄력을 받으며 전년 분기 대비 42% 성장한 3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보령 장두현 대표는 "꾸준한 성장세를 모멘텀으로 삼아, 자가제품 비중 증대 및 포트폴리오 확장 노력을 통해 더욱 탄탄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munsuyeo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