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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영업익 73% '급감'…"하반기 반등할 것"
입력: 2022.07.27 11:52 / 수정: 2022.07.27 11:52

LG엔솔, 연 매출 목표 19조200억 원→22조 원 상향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 줄어든 1956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 줄어든 1956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매출 5조706억 원, 영업이익 1956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73% 줄어든 수치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중국 코로나 락다운 및 글로벌 물류 대란, 메탈 원가 상승분 판가 인상 적용 시점의 차이로 수익성은 다소 감소했다"라면서 "하지만 EV용 원통형 배터리 판매 증대, 주요 원자재 가격의 판가 연동 계약 확대로 매출은 안정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수익성은 감소세를 보였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총 매출 목표를 22조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초 발표한 연 매출 목표 19조2000억 원 대비 2조8000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연 매출은 17조9000억 원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매출 12조6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8조5000억 원) 동기 대비 48%, 상반기(9조4000억 원) 대비 34% 상승한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하반기의 경우 주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들의 신차 출시,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JV) 1기 본격 가동, 주요 거래선 수요 확대에 따른 물량 증가, 원자재 가격 판가 연동 효과 등으로 상반기 대비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장기 경영전략과 관련해 "가장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생산역량의 아시아(59%), 유럽(34%) 비중이 북미(7%)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지만, 오는 2025년까지 북미 시장 내 생산역량을 45%까지 끌어올려 북미(45%) 아시아(35%) 유럽(20%) 등 고른 생산역량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제품 포트폴리오의 경우 파우치·원통형 듀얼 폼팩터 체제를 강화하고,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파우치형의 경우 프리미엄은 단입자 NCMA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 적용을 통해 성능 우위를 지속하고, 보급형은 LFP·망간 리치 등 신규 소재를 적용해 솔루션을 확보한다. 원통형의 경우 신규 폼팩터(4680) 양산 기술을 조기 확보해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다. 차세대 기술 개발은 리튬황전지, 전고체전지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기술 리더십 확보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QCD(Quality·Cost·Delivery, 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익성 넘버원 기업'이 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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