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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분기 영업익 8221억…전년比 50.8%↑
입력: 2022.07.26 21:03 / 수정: 2022.07.26 21:03

매출액 전년 대비 31.3% 늘어난 7조3810억 원

현대제철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조3810억 원, 영업이익 8221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더팩트 DB
현대제철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조3810억 원, 영업이익 8221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제철이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50.8% 증가한 영업이익 8221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31.3% 늘어난 7조3810억 원,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9.7%에서 1.4%p 오른 11.1%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출하지연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은 소폭 줄었지만, 철강 원재료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으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글로벌 자동차 강판 부문에서 해외 고객사 확대를 통한 공급물량을 늘려가고 있으며, 후판 부문은 국내 조선사의 수주잔량 증가와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강세에 힘입어 안정적인물량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용 강재인 철근, 형강의 경우 내진용 강재 공급을 확대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 특수강 및 고강도 열처리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같은 일환으로 독자 개발한 전기차용 특수강은 자동차 주행 정숙성 및 내구 수명 향상의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 인증을 취득했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기업정체성 실현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 제철소 설비 성능향상과 운영 최적화에 나서고 있으며, 이 밖에도 수소 생산 및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등에 대한 포괄적 기술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제철소에서 사용되는 각종 원료의 최적 활용 및 운영기술 개발 협력을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MOU를 체결하고, 이에 따른 광물자원 관련 선도 기술 도입에 회사의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하반기 철강 시황 전망에 대해 건설산업의 경우 공사비용 상승 등의 원인으로 민간 수주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고, 자동차산업의 경우 부품수급 불균형 지속으로 생산량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국의 철강수요 부진에 따른 철광석 및 원료탄 가격의 약세로 글로벌 철강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 및 제조부문 혁신을 통한 원가절감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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