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준 임시완 김남길 전도연 송강호 이병헌 김소진(왼쪽부터)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비상선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웅 기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영화 투자배급사 쇼박스가 제작 및 배급을 맡은 영화 '비상선언' 시사회 직후 첫 거래일에서 약세를 보였다.

26일 쇼박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26%(680원) 내린 5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3일 이후 9일 연속 상승 마감했던 전일비 그래프 역시 10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쇼박스의 약세는 전날 언론배급 시사회를 진행한 영화 '비상선언' 공개 이후 이어진 반응에 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100만 건대에 그쳤던 일일 거래량 역시 이날 400만 건을 넘기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다만 장 마감 직전 종가 기준 금액에서 다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저점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한편 '비상선언'은 '관상' '더 킹'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 영화제급 스타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은 영화로,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인간성에 초첨을 맞춘 항공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다. 제 74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으로 2년 전에 촬영을 마쳤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일이 미뤄졌다. 오는 8월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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