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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내일(27일)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대미 투자 논의"
입력: 2022.07.26 12:19 / 수정: 2022.07.26 20:51

백악관 "면담서 대미 제조업 투자 논의 전망"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현지시간으로 26일 화상 면담을 통해 대미 투자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제공, 사진공동취재단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현지시간으로 26일 화상 면담을 통해 대미 투자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제공,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면담을 통해 대미 투자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현지시간으로 26일 오후 2시 바이든 대통령과 최 회장이 미국 내 제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회담은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상황을 고려해 대면 방식이 아닌 화상 형태로 진행되며, 지나 레이몬도 상무부 장관도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측은 이번 면담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제조업 성장과 새로운 고임금 일자리 창출 등 투자처로서의 미국의 장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담이 520억 달러(약 68조 원) 보조금 지원을 골자로 바이든 행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산업 육성법안 처리를 목전에 두고 이뤄지는 만큼 SK하이닉스의 대미 투자 향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한국 정부에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한미일·대만 반도체 공급망 동맹 '칩4' 참여 의사를 다음 달까지 밝혀달라고 제시했다는 점 역시 이번 면담이 '반도체 투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를 더한다.

한편, SK그룹 주력 계열사들은 각 사업분야에서 대미 투자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베터리 제조사 SK온은 미국 조지아주에 총 3조 원을 들여 2개 공장을 확보했다. 9.8기가와트시(GWh) 규모 1공장을 올해 초부터 상업 가동했고, 11.7GWh 규모 2공장을 내년 중 상업 가동한다. 아울러 포드와는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를 출범해 테네시와 켄터키주에서 총 129GWh 규모 합작 생산공장을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차례로 가동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미국 인텔의 낸드사업부를 인수한 뒤 새너제이에 낸드 사업을 지속할 자회사(솔리다임)를 설립한 데 이어 실리콘밸리에 반도체 연구개발(R&D)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미국 내 반도체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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