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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자들, 내년 상반기 연준 금리 인하에 베팅"
입력: 2022.07.26 12:20 / 수정: 2022.07.26 12:20

"연준, 미국 경기 침체 시 내년 6월 경 금리 인하" 관측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상반기에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데 미국 월가의 투자자들이 베팅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AP.뉴시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상반기에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데 미국 월가의 투자자들이 베팅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AP.뉴시스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말까지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이어간 뒤 내년 상반기에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데 미국 월가의 투자자들이 베팅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연준은 오는 26~27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한 뒤 연말까지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의 경기가 침체에 빠지는 것보다 인플레이션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이 미국 경제에 더 해롭다"며 미국 경기 침체를 각오한 금리인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WSJ 보도에 따르면 월가 투자자들은 최근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으로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 연준이 내년 6월 경 다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인플레이션보다 경기침체가 더 커지면 금리 인하에 나서 통화정책 기조를 변경할 것이란 예상이다.

실제로 시장도 내년 6월을 전후해 연준의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3%를 넘던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꾸준히 낮아져 지난 22일 2.781%에 마감했다. 5월 27일 이후 두 달 만에 최저치 기록이다.

하루짜리 초단기 대출금리인 OIS(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와프) 등 금리 파생상품의 동향도 이와 비슷하다. OIS는 국내외 금융기관 간의 하루짜리 초단기 외화대출 금리 파생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생각을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낸다.

이 같은 파생상품 동향으로 미뤄볼 때 투자자들은 연준이 오는 27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고 연말까지 3.3% 수준까지 인상한 뒤, 내년 6월 금리인하에 나서 2024년 중순까지 기준금리를 2.5%로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과거에도 연준은 금리인상으로부터 1년이 지나지 않아 금리인하로 선회한 적이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WSJ는 "연준이 지난 2018년 12월 금리를 인상한 이후 7개월 후인 2019년 7월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했었다"고 전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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