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롯데칠성음료 직원 3억4000만 원 횡령…"변제 후 면직 처리"
입력: 2022.07.25 16:19 / 수정: 2022.07.25 16:19

사측 "해당 건 공개 의무에 해당 되지 않아 별도 공시 않았다"

롯데칠성음료에서 3억4000만 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롯데칠성음료에서 3억4000만 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롯데칠성음료에서 3억4000만 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내부 감사를 통해 해당 횡령 사고를 확인해 해당 직원에게 횡령액을 변제받고 형사 고발 없이 면직 처리했다.

25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글로벌영업팀 소속 직원인 A씨는 지난해 말까지 수년간 허위 전표를 만들어 회삿돈 3억4000만 원을 빼돌렸다. 2019년 내부 회계팀을 신설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2월 내부 자체 감사를 통해 해당 횡령 사실을 적발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에 대해 "A씨가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비리 행위와 관련한 모든 사실관계를 인정해 지난 2월 대기발령 이후 3월 면직(해고) 조치했다"며 "한국거래소 규정에 따라 외부 의무 공시 대상은 자기 자본 대비 2.5% 이상의 횡령·배임에 대해서 공시 의무가 있으며, 해당 건은 공개 의무에 해당 되지 않아 별도 공시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횡령금이 크지 않고 전액 변제 처리가 마무리돼 별도의 형사고발 없이 합의 종결된 사안"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자 증빙시스템 관리 강화, 내부회계 관리제도 개편 등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하고 반부패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강화하는 전담조직 구성 및 윤리강령 서약, 임직원 교육 강화 등의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롯데칠성음료에서는 한 직원이 퇴사 과정에서 직장 내 폭언과 성희롱 사실을 제보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가해 직원은 5개월의 정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eonyeo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