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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운드바, 누적 판매 '3000만 대' 돌파
입력: 2022.07.24 11:00 / 수정: 2022.07.24 11:00

2014년부터 8년 연속 글로벌 '1위'…국내외 호평 이어져

삼성전자는 자사 사운드바 제품의 올 상반기까지 누적 판매량이 300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자체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자사 사운드바 제품의 올 상반기까지 누적 판매량이 300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자체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삼성전자 사운드바의 판매 대수가 올해 3000만 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사운드바를 처음 출시한 이후 올 상반기까지 누적 판매량이 300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자체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DVD 일체형 사운드바인 'HT-X810'을 출시하며 사운드바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블루레이 플레이어 일체형, 진공관 탑재, 커브드 디자인 적용 제품을 차례로 선보인 데 이어 2016년에는 업계 최초 '돌비 애트모스', 2021년 업계 최초 11.1.4 채널을 지원하며 프리미엄 사운드바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해 왔다.

글로벌 조사기관인 퓨처소스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점유율 19.6%를 기록하며 2014년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올해는 음질뿐만 아니라 TV와의 연결성을 대폭 개선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글로벌 테크 매체들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

영국 테크 매체 T3는 삼성 사운드바 가운데 최상위 제품인 'HW-Q990B' 모델을 '올해의 사운드바'로 선정하며 "여러 업체들이 우수한 사운드바를 출시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삼성 사운드바는 단연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고 호평했다.

해당 매체는 특히 △11.1.4 채널 기반으로 돌비 애트모스와 DTS:X를 지원하는 훌륭한 서라운드 경험 △Q-심포니 기능을 통해 TV 스피커와 연동해 생생하게 전달되는 입체적 사운드를 높이 평가했다.

미국 IT 매체 테크레이더 역시 "완벽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즐기고 싶다면 슈퍼 슬림 사운드바 HW-S800B가 최적의 선택"이라며 "미니멀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제품은 높은 음질을 구현하기 쉽지 않으나, HW-S800B는 웅장한 사운드를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부사장은 "완벽한 영상을 즐기기 위해 사운드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삼성 사운드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음질·디자인·연결성 등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기능과 다양한 취향에 맞는 새로운 제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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