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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올해 한국 성장률 2.6%로 하향…물가 4.5%로 상향
입력: 2022.07.21 13:59 / 수정: 2022.07.21 13:59

저성장·고물가 기조 심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낮추고 물가 상승률은 4%대로 높였다. /이마트 제공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낮추고 물가 상승률은 4%대로 높였다. /이마트 제공

[더팩트|한예주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낮추고 물가 상승률은 4%대로 높였다. 저성장·고물가 기조가 심화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은 것이다.

ADB는 21일(현지시각) 발표한 2022년 아시아경제전망(ADO) 보충을 통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에 내다본 3%에서 2.6%로,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2%에서 4.5%로 높였다. 다만 내년 성장률 2.6%는 유지했다. 내년도 물가 상승률의 경우 2%에서 3%로 높였다.

ADB는 "국제 상품가격 상승과 코로나19 이후 소비 급증 등 복합적인 영향을 반영했다"며 "견조한 대외 수요가 소비·투자 둔화를 상쇄했지만 앞으로 금리 인상과 세계 경제 성장세 약화가 상승세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시아 개발도상국 46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제외) 성장률은 4.6%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전망치(5.2%)보다 0.6%포인트 하향 조정한 수준이다. 내년 성장률도 이전 5.3%에서 5.2%로 낮췄다.

ADB는 코로나19 영향 완화에도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공급 충격과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 영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개도국 일일 신규 확진자(7일 이동평균 기준)는 4월초 38만4000명에서 7월말 8만2000명으로 크게 줄었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긴축적인 통화 정책 영향이 개도국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연방기금 금리를 지난 5월 50bp(1bp=0.01%포인트), 6월 75bp 연달아 상향한 바 있다. ECB도 7월말 3개 정책금리의 25bp 인상을 예고했다.

아시아 개도국 물가 상승률 역시 유가·식품물가 상승을 반영해 올해 4.2%, 내년 3.5%로 이전보다 각각 0.5%포인트, 0.4%포인트 상향했다. 다만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상승세가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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