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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독일 에너지 거래 SW 기업 '링크텍' 지분 인수
입력: 2022.07.21 13:42 / 수정: 2022.07.21 13:42

IT 기반 전력 판매 사업 확대

한화큐셀이 독일 에너지 플랫폼 기업인 링크텍의 지분을 인수하고, 소프트웨어와 IT 기반의 전력 판매 사업을 강화한다. 사진은 독일 브란덴부르크 지역 상업시설 지붕에 설치된 한화큐셀 모듈. /한화큐셀 제공
한화큐셀이 독일 에너지 플랫폼 기업인 링크텍의 지분을 인수하고, 소프트웨어와 IT 기반의 전력 판매 사업을 강화한다. 사진은 독일 브란덴부르크 지역 상업시설 지붕에 설치된 한화큐셀 모듈. /한화큐셀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유럽 법인은 독일의 에너지 거래 플랫폼 기업인 링크텍의 지분 약 66%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 모듈을 생산하는 제조업을 넘어 소프트웨어(SW)와 정보통신기술(IT) 기반의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링크텍은 독일에서 전력, 가스 등을 공급하는 공기업 에너시티가 지난 2020년 7월 설립한 자회사다. 독일의 전력 거래 시장에 특화된 에너지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링크텍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사업자들은 마케팅, 전력망 운영, 요금 청구에 이르는 사업 프로세스 전체를 실시간으로 관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링크텍 플랫폼은 각국의 에너지 시장 형태와 규제에 맞춰 사업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조립해 설계할 수 있는 '모듈러' 구조로 개발됐다.

한화큐셀은 이번 인수로 확보한 에너지 플랫폼 사업 역량을 통해 국가별 시장의 특성에 맞춘 플랫폼을 개발, 전력 판매 사업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특히 가정용, 상업용 건물 등에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분산 에너지 사업에도 스마트 플랫폼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한화솔루션의 유럽 자회사인 큐에너지가 추진 중인 독일 500MW 규모 태양광 개발 사업을 포함해 한화큐셀이 세계 각지에서 개발·건설 중인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전력 공급 과정에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을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화큐셀은 링크텍과 2020년 인수한 미국 SW 업체인 그로윙 에너지 랩스간 시너지를 통해 태양광, 풍력 등 소규모 발전을 연결하는 분산형 발전 기반의 전력 판매 사업도 확대한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를 통한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은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성장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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