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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세 번째 IPO 도전도 '철회'했다
입력: 2022.07.21 08:50 / 수정: 2022.07.21 08:50

투자 심리 위축에 "가치 인정 받기 어려워"

현대오일뱅크가 기업공개(IPO) 계획을 또다시 철회하기로 했다. /더팩트 DB
현대오일뱅크가 기업공개(IPO) 계획을 또다시 철회하기로 했다. /더팩트 DB

[더팩트|한예주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기업공개(IPO) 계획을 또다시 철회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개최해 최근 주식시장 상황과 동종업체 주가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기업공개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우수한 실적에도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현 시장 상황에서 더는 기업공개를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근 종합주가지수(코스피)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와 금리 인상, 경기 불황 우려 등으로 최근 1년 사이 30% 가까이 하락해 2300선에서 움직이는 상황과 관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공모시장도 급격히 경직돼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등 올해 상장을 추진했던 대부분 기업이 상장을 철회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일뱅크는 2012년, 2019년에도 상장을 도전했었다. 이번이 상장 세 번째 도전이었으나 결국 계획을 철회한 것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0조6066억 원, 영업이익 1조1424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으며, 올해 1분기에도 연결기준 매출 7조2426억 원, 영업이익 7045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6월 이사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 같은 해 12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6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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