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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분기 순익 2배로 증가…보유 비트코인 75% 처분
입력: 2022.07.21 08:17 / 수정: 2022.07.21 08:17

2분기 순이익 22억6000만 달러…1조2000억 원 현금 추가

테슬라가 올해 2분기에 약 2조9000억 원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사진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AP.뉴시스
테슬라가 올해 2분기에 약 2조9000억 원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사진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AP.뉴시스

[더팩트|한예주 기자] 일론 머스크 CEO가 이끄는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 2분기에 약 2조9000억 원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2배에 달하는 수치다.

같은날 테슬라는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의 75%를 매각했다고 밝혀 관련 거래 시장에 충격을 줬다.

20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순이익은 작년 2분기 11억4000만 달러(1조4956억 원)에서 올해 2분기 22억6000만 달러(2조9651억 원)를 기록해 2로 늘었다.

이번 실적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최근 테슬라가 큰 제조·매출의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코로나19로 봉쇄령으로 인해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사태를 겪었지만, 전기차 가격을 인상함으로써 이익을 늘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테슬라의 2분기 매출은 169억3000만 달러(22조2121억 원)로, 작년 동기(187억6000만 달러) 대비 9.7% 감소했다.

이날 테슬라는 올해 2분기 동안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의 약 75%를 매각해 법정화폐로 전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테슬라는 주주서한에서 "2분기 비트코인의 법정화폐 전환으로 대차대조표에 9억3600만 달러의 현금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테슬라는 비트코인에 15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그 해 4월 지분의 10%를 매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테슬라는 자사 보유 가상화폐가 2억1800만 달러 규모로 줄었으며, 비트코인 투자 손실이 2분기 수익성에 타격을 미쳤다고도 했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각은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거래에서 4.2%까이 오르던 비트코인은 테슬라의 이 같은 발표 이후 1.6% 하락세로 전환했다. 머스크 CEO는 가상화폐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며 투자 합법화와 활성화를 견인한 바 있다. 지난 4월 오스틴 공장에서 대규모 파티를 개최하던 당시 드론쇼에는 도지코인의 이미지가 등장하기도 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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