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 대비 3900원 올라…최근 콘텐츠주 강세 영향도
20일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 대비 3900원 오른 7만6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CJ 계열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국내 콘텐츠 관련주들의 동반 상승세와세계 1위 OTT업체 넷플릭스의 깜짝 발표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20일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 대비 5.34%(3900원) 오른 7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하락 마감 후 하루 만에 상승 전환이며 주가 7만6000원 대 복귀는 지난 6월10일 이후 29거래일 만이다.
이날 스튜디오드래곤의 강세는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초강세 등 영향과 2분기 호실적 전망에 등에 따른 국내 콘텐츠 관련주들의 동반 상승세와 전날 발표된 넷플릭스의 '어닝 서프라이즈' 등에서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1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에서 2분기 가입자 수 감소가 시장 전망치인 200만 명에서 크게 하회한 97만 명에 불과하다고 밝혀 시장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에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외거래를 통해 6%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