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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취업 청년 68%, 첫 월급 200만 원 미만 받는다
입력: 2022.07.19 15:12 / 수정: 2022.07.19 15:12

통계청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발표

첫 직장에 취업한 청년 10명 중 7명가량은 첫 월급으로 200만 원 미만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첫 직장에 취업한 청년 10명 중 7명가량은 첫 월급으로 200만 원 미만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첫 직장에 취업한 청년 68%는 첫 월급으로 200만 원 미만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청년층이 첫 직장에 취업할 당시 임금(수입)이 월 200만 원보다 적은 경우는 67.9%에 달했다. 10명 중 7명은 초봉 200만 원 미만 일자리에 취업한다는 뜻이다. 이는 올해 5월 고용동향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구간별로 보면 150만~200만 원 미만이 36.6%로 가장 많았으며 △200만~300만 원 미만 28.4% △100만~150만 원 미만 16.1% △50만~100만 원 미만 11.2% △50만 원 미만 4.0%이 뒤를 이었다. 첫 임금으로 300만원 이상 받는 청년층은 3.7%에 불과했다.

200만 원 미만의 비중을 성별로 보면 남성은 62.9%였으며 여성은 72.3%였다.

청년들이 졸업(중퇴) 후 첫 취업까지는 평균 10.8개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0.7개월가량 늘어난 것이다.

졸업 후 3개월이 넘지 않는 기간에 청년 48.9%가 첫 직장을 구했지만, 절반 이상은 3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1년 이상 2년 미만이 걸린 청년은 13.1%, 3년 이상 걸린 경우는 8.9%로 집계됐다.

첫 취업까지 평균 소요 시간은 고졸 이하가 1년 4개월로 대졸 이상(7.8개월)보다 길었다.

첫 직장을 '계약직'으로 다닌 청년들의 비율도 34.2%에 달했다. 이 중 29.5%는 1년 이하 계약직이었다. 계약기간을 정하지 않았지만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일자리의 경우는 54.1%로 가장 높았다.

평균 근속기간은 증가했다. 첫 직장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1년 6.8개월로 전년보다 0.6개월 증가했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임금근로자는 65.6%로 지난해보다 2.4%포인트 하락했으며 평균 근속기간은 1년 2.3개월로 나타났다. 첫 직장을 지금까지 다니는 경우는 34.4%로, 1년 전보다 2.4%포인트 상승했으며 평균 근속기간은 2년 3.2개월로 나타났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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