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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 "삼중고 위기에 투쟁이라니…금속노조 총파업 철회해야"
입력: 2022.07.19 09:48 / 수정: 2022.07.19 09:48

"금속노조 총파업 과정서 불법행위 발생 시 공권력 집행해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9일 금속노조 총파업에 대한 경영계 코멘트를 통해 금속노조는 지금이라도 총파업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9일 '금속노조 총파업에 대한 경영계 코멘트'를 통해 "금속노조는 지금이라도 총파업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경영계가 금속노조의 총파업 예고와 관련해 "복합 경제 위기 속에서 투쟁할 때가 아니다"며 즉시 철회를 촉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9일 '금속노조 총파업에 대한 경영계 코멘트'를 통해 "지금 우리나라는 물가, 환율, 금리가 동시에 상승하는 '삼중고'에 더불어 경제의 3대 축이라 할 수 있는 생산과 소비, 투자까지 일제히 부진한 복합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금속노조는 '산별교섭 쟁취, 노정교섭 쟁취, 하청지회 승리' 등을 내세우며 20일 총파업을 예고했다"며 "지금은 모든 경제주체가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야 할 때이지 자신들의 일방적인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투쟁할 때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속노조는 지금이라도 총파업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며 "특히 대우조선해양 협력사, 현대제철 등 산업 현장의 불법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총은 "정부는 금속노조의 총파업과 집회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공권력을 단호하게 집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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