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8일 오후 홍대 걷고 싶은 거리 광장무대에서 농촌 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농촌 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홍대 거리로 나섰다.

허창수 회장은 18일 오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강수 마포구청장, 농민·소비자단체 대표 등 각계 인사들과 함께 홍대 걷고 싶은 거리 광장무대에서 캠페인을 펼쳤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MZ세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농촌 여행과 우리 농산물을 알리기 위함이다.

허창수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농촌이 일손 부족과 관광객 감소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MZ세대들의 발걸음이 농촌으로 향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황근 장관은 "올여름, 젊은 세대들이 농촌 여행을 통해 변화하는 농촌, 생동감 있는 농촌을 느끼고 우리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번 캠페인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많이 사용하는 MZ세대를 대상으로 '사진 맛집'으로서 농촌의 매력을 알리는 체험형 포토존을 운영했다.

한편 허창수 회장은 캠페인에 앞서 회원사에 보낸 서한문을 통해 농촌으로 여름휴가를 가서 농촌 경제에 힘을 보태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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