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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美 학회서 안과질환 치료제 효능 발표
입력: 2022.07.18 11:31 / 수정: 2022.07.18 11:31

美 망막학회 연례 학술대회서 임상3상 관련 후속 연구결과 공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최된 미국 망막학회(ASRS) 학술대회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1’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최된 미국 망막학회(ASRS) 학술대회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1’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더팩트|문수연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미국 망막학회(ASRS) 학술대회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SB11’(성분명 라니비주맙)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16일 학술대회 구두 발표 세션을 통해 황반변성 환자 대상 임상 3상 데이터 사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현장 발표는 SB11 임상 3상에 책임자로 참여한 닐 브레슬러(Neil M. Bressler)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교수가 진행했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9개국 705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52주 동안 최종 임상에 참여한 634명의 처방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비교 연구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의학적 동등성을 입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임상시험 1차 유효성 평가 지표로 설정한 것은 8주차 최대 교정시력(BCVA) 변화(시력 증대)와 4주차 황반 중심부 두께(CST) 변화(두께 감소)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해당 임상시험 데이터에서 치료 효과에 영향을 주는 기저 인자를 파악한 후 이를 고려한 하위집단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을 때에도 동등성이 입증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통계 분석을 실시한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SB11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시력 및 해부학적 측정 수치가 유사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SB11 임상 3상 데이터 사후 분석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의학적 동등성을 추가로 입증할 수 있었다"며 "SB11이 많은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B11 오리지널 의약품 루센티스는 미국 제넨텍이 개발한 습성(신생혈관성) 연령유관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연간 매출이 약 4조4000억 원에 달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작년 8월과 9월 각각 유럽과 미국에서(상품명 바이우비즈), 올해 5월에는 한국에서 (상품명 아멜리부)모두 최초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6월에는 미국 시장에서 파트너사 바이오젠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40%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했으며, 국내에서는 출시를 앞두고 삼일제약과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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