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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최고 현장 전문가 'LG화학 명장' 제도 신설
입력: 2022.07.18 08:37 / 수정: 2022.07.18 08:47

현장 전문가 독려…MZ세대 직원 성장 동기 부여도 기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화학 명장 인증식에서 공국진(왼쪽부터) 명장, 김성춘 명장, CEO 신학철 부회장, 안동희 명장, 양방열 명장, 김민중 명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화학 명장' 인증식에서 공국진(왼쪽부터) 명장, 김성춘 명장, CEO 신학철 부회장, 안동희 명장, 양방열 명장, 김민중 명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화학이 최고 현장 기술자를 인증하는 'LG화학 명장' 제도를 신설했다. 기술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독려하고, MZ세대 현장 인력에게 성장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LG화학 명장' 5명을 처음 선정하고 최고경영자(CEO) 신학철 부회장과 최고인사책임자(CHO) 김성민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LG화학은 현장 전문가 육성 제도를 통해 공장 내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LG화학 전문가'로 뽑는다. 선발된 전문가 중에서 해당 사업장 최고 기술자는 'LG화학 명장'으로 위촉하는 방식이다. LG화학이 현장 기술 인력에 대한 인증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 명장'은 소속 사업장의 생산 및 설비·공정에 대한 최고 전문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것은 물론 후배들로부터 롤 모델로 꼽히는 현장 우수 기술 인재다. 선발된 명장은 사업장 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며 포상금과 진급·직책 선임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올해는 제도 시행 첫해인 만큼 LG화학 명장과 LG화학 전문가를 별도로 선발했다.

'LG화학 명장'으로는 국가 품질 명장인 양방열 실장과 안동희 실장을 비롯해 업계 최고의 설계 기술을 보유한 김성춘 계장, 신제품 공정 개선 전문가 공국진 계장, OLED 편광판 특허를 보유한 김민중 주임 등이 선정됐다.

선발은 △사내 추천 △전문위원·교수진으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 심사 △상사·동료 등 리더십 다면 평가 △경영진 인터뷰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공국진 명장은 "첫 'LG화학 명장'으로서 설렘과 초심을 가지고 후배들을 이끌겠다"며 "앞으로 'LG화학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함께 품질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G화학 명장'은 향후 공장 설비, 공정 개선 활동을 위한 기술 자문 역할을 맡는다. 직무 전문 교육과 멘토링 활동 등을 통해 후배 양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LG화학 전문가'에는 문제 해결, 공정 안전 관리, 프로젝트 관리 등의 전문 교육과 테스트를 통과한 37명의 우수 기술 인재들이 선발됐다. 이들은 포상금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받으며, 생산 및 설비·공정 개선 활동을 이끄는 프로젝트 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전문가로 선발된 김진옥 선임은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성장 경로가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료들과 함께 시너지를 내고 지속해서 자기 계발을 통해 자아실현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문가 육성 제도는 현장 기술 인력의 절반을 차지하는 MZ세대들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이 근속 5년 이하 현장 기술직 사원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88%가 '전문성'을 갖추는 것을 조직 내 성장으로 꼽았다.

신학철 부회장은 "명장과 같은 현장 전문성과 기술력이 뒷받침될 때 고객이 만족하는 품질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LG화학이 글로벌 지속 가능 선도 과학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전문성 확보와 같은 성취를 중시하는 MZ세대 기술 직원의 특성에 맞춰 육성 제도를 정교화하는 등 현장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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