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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과후진' 강조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부족한 점 재정비, 새 출발"
입력: 2022.07.17 11:55 / 수정: 2022.07.17 12:57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 다해야 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금융 본사 비전홀에서 ‘2022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우리금융 제공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금융 본사 비전홀에서 ‘2022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우리금융 제공

[더팩트│성강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5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2022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우리금융 임원진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대표 직원 등 약 200여명이 현장에 참석했다. 자회사 부서장 등 1000여명의 임직원들은 코로나19 재확산세를 고려해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말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를 달성한 만큼, 그룹의 대도약, 대약진을 전 임직원이 함께 이뤄가자는 의미에서 ‘더 그레이트 무브(The Great Move)’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웠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복합 경제위기 대응 리스크관리’를 하반기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다양한 방안을 찾아달라고 임직원에 주문했다.

손태승 회장은 "상반기 양호한 재무실적 등 좋은 성과도 많았지만 고객 신뢰에 상처를 입은 아쉬움이 컸다"면서 "물이 바다라는 목표를 향해 가다 웅덩이를 만나면 반드시 그 웅덩이를 채우고 다시 흐른다는 맹자의 ‘영과후진(盈科後進)’이라는 고사성어처럼 부족했던 점들을 확실히 재정비하고, 하반기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출발하자"고 당부했다.

우리금융의 하반기 집중 과제로 손 회장은 복합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 디지털 혁신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자회사 본업 경쟁력 강화 및 그룹 시너지 제고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아울러 손 회장은 "경영성과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와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여러 자회사들도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지주 겸 은행 디지털최고임원(CDO)으로 영입된 옥일진 상무가 우리금융의 디지털 현주소와 로드맵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특별강사로 참석해 금융과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해 강연했고, 고객·주주·임직원·지역사회·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상생경영 선포식’ 등도 진행됐다.

dank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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