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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열불 났었다" '소통왕' 경계현이 밝힌 '진짜 소통'
입력: 2022.07.15 15:46 / 수정: 2022.07.15 15:46

사내 채널 '위톡' 통해 소통 중요성 재차 강조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부사장 시절 소통을 위해 노력한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부사장 시절 소통을 위해 노력한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사내 채널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삼성전자 반도체'는 최근 경계현 사장이 사내 소통 채널 '위톡'을 통해 강연한 내용을 일부 소개하는 게시물을 공개했다. '위톡'은 삼성전자 DS부문의 사내 소통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경영진이 직접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다.

먼저 경계현 사장은 진정한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한 사례를 설명했다.

경계현 사장은 "부사장으로 있을 때 인사팀에 저에 대한 나쁜 평가 10가지를 조사해달라고 했다"며 "처음에 들었을 때 열불이 났지만, 그런 걸 통해 스스로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책을 보면서도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문화를 만들 수 있을까', 또 '칭찬받을 수 있는 일을 해야 겠다' 이런 것을 노트에 적어가며 계속 공부했다"고 덧붙였다.

경계현 사장은 최근 내부 설문조사를 통해 임직원들로부터 4577건의 의견을 받았다. 그 결과 경계현 사장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2586건과 듣고 싶은 이야기 1991건이 접수됐다. 하고 싶은 이야기 중에서 가장 많은 의견은 업무효율을 높이는 워크스마트(14.3%)였다. 조직문화(12.6%), 근무환경(10.2%)이 뒤를 이었다.

경계현 사장은 "지금까지 1700여 건을 읽었는데, 나머지도 읽고 피드백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경계현 사장은 리더들이 일방이 아닌 양방향 소통 방식을 지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리더들의 흔한 실수가 소통이 아닌 일방적인 전달만 하고서 소통을 했다고 하는 것"이라며 "리더들이 진정한 상호 소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경계현 사장은 소통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계현 사장은 "'위톡'에 이어 일주일에 2번 정도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티톡을 진행하겠다"며 "소통 워크숍, 독서 토론회, 리더십 코칭, 상향 평가 등을 통해서도 계속 소통할 것이고, 이러한 소통 문화가 조직 전체로 퍼질 수 있도록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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